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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최재천의 공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by jamiehun 2024. 1. 6.

 

 

[한줄 요약]

어느 노교수님이 들려주는 공부, 교육, 자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 +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

 


 

책을 산지 2~3년이 넘었을 것 같다.

항상 '언젠가는 읽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공부'에 대한 고민이 무르익을 즈음에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여행과 책의 비슷한 점은 '계획과 다르게 흘러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이번 독서 경험에서도 '공부'에 대한 원하는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저 어릴 적부터 내가 생각해왔던 교수님의 모습을 가지신 분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그 분의 생각을 경청하며 그 분의 생각을 일부분 따라가기도, 다르게 생각하기도,

혹은 삶의 일정 부분을 배울 수 있었던 독서체험이었던 것 같다.

 

세상은 생각지도 못한 우연에 의해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

그리고 그 우연이 자신의 삶에 방향조차 바꾸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버드에서 박사를 받게 된 계기나, 

자신이 간절히 원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제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종들의 연구를 진행했을 때를 얘기를 들으며

'우연'의 산물들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 미리 준비하기'도 교수님의 배울만한 부분 중 하나였다.

회사에서 '일주일 미리 준비하기'를 실천하려고 했지만 쉽사리 잘 되지는 않았다  😅

그래도 항상 인지하면서 해당 사항들을 실천하려고 한다.

 

자연에 대한 생각들, 아이들의 교육에 꼭 필요한 자연에 대한 이야기도 감명깊게 읽었다.

빽빽한 빌딩 숲을 넘나들고 있지만, 진정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숲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어떻게 배우고 살 것인가.

다시 생각해보면 노교수님의 '공부'는 내가 생각한 '공부'보다 오히려 더 크고 넓은 시야를 이야기하는 것 아닐까 싶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다. 그러면 나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깨달음을 얻은 것일 수도 있겠다.

여행이 그러하듯 책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