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서의 날들이 끝났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고향가는 길에 보이는 변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어색함.
떠나기 전과 비교해서 많은 것들이 달라진 나 자신.
이상한 기분을 달래고자 어둑해진 저녁에 동네의 단골 카페로 향했다.
다행히도 그대로 있었고 사장님과의 대화.
오랜만에 왔다고 원두도 서비스로 하나 더 주셨다. ㅎ
타닥타닥 원두를 볶는 소리와 함께 들리는 재즈 음악.
깔끔하게 세팅도 해두었고, 다시 한번 차근차근 용기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보자
모든 큰 노력에 끈기를 더하라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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