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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Love Books

[책]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 _ 장병규

by jamiehun 2022. 8. 3.

 

스타트업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책으로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이 쓴 책이다.

 

스타트업과 관련된 질문, 대답, 사람, 자금등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는 것이 좋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대답보다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설명이 좋았다.

(실제 경험해보고 느낀 것들을 쓴 것이라 글에 더욱 울림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말을 몇가지 옮기자면

- 스타트업의 대부분은 실패다.

- 회사는 실패하더라도 개인은 성장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 일을 할 때는 사수가 중요하다.

- 스타트업의 성공은 비정형적이다.

- 스타트업의 창업자는 오늘을 살아야 한다. (생존의 문제)

- 스타트업에서는 어제보다 오늘 조금이라도 더 성장하였는가에 대한 대답이 YES여야 한다.

 

미국보다 한국은 아직까지 창업가정신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서 스타트업으로 큰 성취를 이룬 장병규 의장의 얘기라 더욱 신뢰가 갔다.

 

 

스타트업을 간접적으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투자자의 종류나 단계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창업이라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바를 알거나

혹은 창업가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바를 제시해주는

그리고 그것을 새로운 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창업을 예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불과 몇년 전 모바일 시대가 들어오며 사회의 변화를 알아차린 앱 시장이 활황을 보였다.

누군가는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수요를 잘 파악했고 그것을 업으로 만들어냈다.

그 중 소수는 막대한 성공을 누리었지만 아마 대부분은 실패했을 것이다.

 

 

적은 규모로 시작하여 크게 성공하는 것은 비단 오늘날의 스타트업 뿐만 아니다.

현대를 일으킨 정주영도 쌀집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백사부 백종원도 쌈밥집에서 본인의 요리 인생을 시작했다.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자금, 실행력, 운, 사회를 읽는 예리함 등

성공을 바라면서 성공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성공을 바라지 않고 시작했는데 막대하게 성공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어쩌면 모든 성공이 비정형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